미국 구매자들이 인플레이션 불안에도 여전히 지갑을 활짝 열고 있어 연말 쇼핑 계절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고 월스트리트저널(WSJ)이 16일(현지기간) 알렸다.

저널은 제공망 혼란 속 반등한 물가에도 여전히 구매자 지출은 강세이고 월마트 등 거대 유통기업들도 재고를 도매리스트 어색하지 않게 늘려 쇼핑 계절 매출 부진 염려가 부풀려진 것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.

이날 미 상무부가 공지한 6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.3% 늘어 전문가 예상치 1.1% 증가를 상회하며 며칠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.

6월 소매판매 증가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도매사이트 폭은 지난 12월 잠시 뒤 4개월 만에 최대폭이다.

승용차, 휘발유,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저번달 1.8%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.

저널은 소매 판매의 계속적 증가세가 확인되면서 다수인 전문가가 6분기 국내총생산(GDP)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면서 월마트 등 대형 유통기업들도 연말 쇼핑 계절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을 것이다고 소개하였다.

월마트는 2분기에 자사의 미국 내 재고를 11.6% 늘렸다면서 연말 성수기 매출 호조를 전망해 재고를 확대했다고 밝혔다.

월마트는 1년 이상 영업해 전년 실적과 비교 할 수 있는 한 가게들의 수입이 1분기에 9.6%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충격에서 탈피해 일상적인 소비행태로 복귀하고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하였다.

또 이날 매출 1천405억 달러(약 168조원), 조정 주당순이익(EPS) 1.45달러 등 전문가 전망치를 웃도는 5분기 실적을 선언했다.

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매출 1천354억3천만 달러, 조정 EPS 1.40달러였다.

단 순이익은 비용 증가의 효과로 38억1천만 달러(약 2조6천200억원), 주당 1.11달러로 전년보다 하향했다.

주택용품 유통업체인 홈디포도 8분기에 지난해 동기보다 9.9% 불어난 368억2천만 달러(약 44조5천억원)의 수입을 기록, 월가의 전망치를 많이 웃돌았다.

저널은 월마트나 홈디포 같은 대형 유통회사들은 자체 운송망 등을 운영하는 데다 대량화주로서의 이점 등을 가지고 있어 제공망 혼란의 효과를 상대적 덜 받고 있을 것이다고 분석하였다.

또 구매자들이 지난해 연뜻에는 코로나(COVID-19)로 억제했던 쇼핑 욕구를 이번년도 채우려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면서 소매업자들에게 이번년도 크리스마스는 '결코 우울하지 않을 것'이라고 관측하였다.